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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치한 날

Diary

by Kim:ga-on 2021. 1.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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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공부용으로 산 책들.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없는 것 보단 나아서 샀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왠지 길게 올려야할 거 같고,

유용한 정보를 올려야할 거 같고, 

경험만 올려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번엔 가볍게 포스팅을 하기로.

 

오늘 치킨 까스를 해먹었었는데 (아침에 하고 저녁에 꾸워먹었다), 예전에 어무니가 해주시던 그 맛이 나서 정말 기뻣었습니다.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깔끔한 곳에서 이쁜 그릇들을 놓고 과정 하나하나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바삭하고 고소하고 고기도 알차고, 돈까스처럼 엄청 크지도 않아서 안잘라서 먹어도 되고, 가격도 돈까스보다 저렴이합니다. 모험을 한번 해봤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성공하니 기분이 좋았어요.

 

외주 일은 하나 추가되려고 하다가 그대로 부러졌네요. 사유는 실력부족. 남탓할 수도 없고, 그저 게으르게 허송세월 보낸 자신에게 질타를 날려야하는데 욱하고 속상했었어요. 만약 차근차근 그때 포기하지 않고 준비했었더라면 더 많은 기회가 있었을건데 그걸 통으로 날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라립니다. 언제나 기회가 오지 않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조한 기분은 이것 때문인가봐요.

 

늘 노력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건 이런 기회가 있을 때 잡으라고, 그때를 위해 준비하라는 뜻인가봐요. 앞으로는 이때까지 허송세월한 것 만큼 노력하고, 실력을 늘려야 할 것 같아요.

 

디자인도 하고 있었는데, 근 일년동안 정말로 게으름을 계속 부렸더니 이도저도 아닌 실력이 되었어서 (애초에 그렇게 좋은 실력은 아니었지만) 그것도 보완을 해야합니다. 벌써 하루에 하나씩 디자인을 분석하고 스스로 해보기도 하고, 따로 스크랩북을 만들고 해보지만 잘될까 싶네요. 새해니까 기운내서 으랏쌰 가야하는데.

 

코딩쪽으로 배워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세상에 위의 일로도 버거운데! 그래도 요즘엔 웹디자인하려면 퍼블리싱은 할 줄 알아야하고 코딩도 알아야하고 html구축까지는 할줄 알아야한다니 필수교양같은 느낌으로... 아예 처음부터 하는거니 독학은 안되고 인터넷 강의라도 좀 찾아봐야하나 생각하게 되네요. 바쁜 게 좋다고 하지만 이렇게 달리다간 지칠 것 같으니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히 하는게 좋지않을까, 싶은 마음도 스멀스멀 듭니다. 그러기엔 너무 놀았지만 -_-!!

 

디자인도 어느쪽으로 갈것인지(편집인지, 웹디인지, 편집이라면 잡지인지, 아니면 인쇄물인지, 옥외광고인지) 정해야하는데 참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이제 길을 정하고 다시 갈고닦으려면 시간이 참 모자른데...이참에 안해본 UI로 아예 진로를 확 틀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도와주시는 분이 있으니까 차라리 그쪽으로 아예 확 발을 담글까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생각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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