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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이 표절 게임이라구요? 백도어가 있어요?

게임/원신 impact

by Kim:ga-on 2021. 1. 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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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감우 일러스트(https://www.facebook.com/pg/genshinimpact.kr/posts/?ref=page_internal)

 

전 포스팅에서는 원신에 대해서 가볍게 리뷰하고 소개하는 느낌으로 포스팅을 했다. 정말 더할나위 없이 재밌고 나와 잘 맞는 게임이다. 하지만 원신이 표절을 했다는 것, 그런 의혹이 있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보는 포스팅을 할까 한다. 

 


1. 스퀘어 에닉스사의 니어 시리즈, '니어 오토마타'

 

니어 시리즈는 마이너한 게임으로 암암리 알려져 있었지만 '니어 오토마타'의 성공 이후 마이너-메이저의 경계를 밟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14의 콜라보로 인해서 인지도가 더욱 알려져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인류가 멸망해버리고, 남은 안드로이드들과 기계 생명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상당히 유명한 작품을 베꼈다고? 어떻게 그래?! 한다면 아래 영상을 보자 

 

2B와 원신 노엘의 모션 비교 영상. (출처-https://twitter.com/Faisaliano/status/1312028824566202368?s=19)

 

왼쪽은 니어의 주인공 2B고, 오른쪽은 원신의 노엘이다. 모션이 그대로 가져다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달리기를 할때 대쉬 후 달리기 전환되는 것까지 동일하다. 원신을 하면서 느낀 묘한 기시감이 여기서 온 것. 

 

또 니어에서 가져온 모션 중 가장 큰 것이 있는데, 손에 잡고 있던 무기가 사라지면서 등 뒤로 나타나는 모션. 다른 게임을 많이 했지만 니어처럼 사라졌다가 나왔다가 하는 게임은 많이 못봤다. 아니 아예 못봤다. 보통 등뒤로 넣거나, 허리춤에 넣거나, 소지품으로 넣는 모션을 많이 사용하지, 등 뒤로 무기를 순간이동 시키는 건 니어 이외에는 못봤었다..

 


2. 닌텐도 스위치의 '젤다 : 야생의 숨결' 표절

여기서 꽤 많이 컨셉을 가져왔다. 아무리 봐도 야숨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세세한 설정을 미묘하게 비트는 등, 그런 노력이 많이 보였다. 거의 야숨의 라이트판 버전이 원신이 아닐까 싶은 수준이다-_-;

 

게임메카에 올라온 원신/젤다 비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ooAfSSn5V4&feature=youtu.be)

쭉 정리를 해보면

 

1. 절벽 오르는 모션 / 점프키를 눌렀을 때 올라가는 모션 / 뒤로 돌아 날개 펼치며 내려오고 / 찍는 모션

->젤다 쪽이 모션이 크고 거칠해서 어 이게 왜 같아? 싶지만...젤다 올라갈때 팔을 흔드는 동작을 살짝 덜 준다면 원신과 똑같은 느낌이 날 것이다. 글라이더는 날개로 대체표현 되었고 움직임과 떨어지는 각도까지 동일하다. 하강공격할 때 검으로 내려찍는다는 것과 두손으로 움켜쥐는 것, 착지 모션, 이펙트 모두 동일해보인다.

 

2. 꾹 눌렀을때 달리기 + 스태미나 

->걷는 모션도 흡사하고, 스태미나 시스템도 동일해보인다. 

 

3. 노엘의 방어막이 나오는 스킬(정식 스킬명은 까먹었다..)

->이펙트가 동일하다. 노엘 쪽은 위아래 테두리를 안보이게끔 만든 게 조금 다른점이지만, 이펙트의 모양도 반짝임도 젤다와 똑같다.

 

4. 벤티의 스킬 모션 / 젤다의 바람 모션

->벤티의 첫 이펙트 발동 모션은 젤다와 같은데, 젤다 옆의 소환수의 움직임을 따라 나선형으로 올라갔다가 날개가 펴진다. 젤다는 글라이더를 편다. 하늘에 떠 있는 것 까지 동일하다.

 

5. 리사의 E 스킬 홀딩 / 젤다의 홀딩 등

 

다 적기엔 너무 많은 모션이 카피되어 있어서, 자세한 건 영상을 통해 확인하길 권고드린다. 제일 큰건 1번의 절벽 / 날개 / 하강공격 카피가 젤 크지 않은가 싶다. 시스템을 차용한게 아니라 정말 그대로 가져온 수준이다. 활 모션이나 폭파 이펙트도 거의 동일하게 가는 듯. 

 


이외에도 미심쩍지만 몬헌의 로고에서 따온 느낌도 풍기고, 다른 사람들에 말에 의하면 데메크에서 모션을 그대로 베껴오기도 했다더라.. 열매 따는 모양은 첨 봤을때 개인적으로 새티스 팩토리의 녹주석 열매를 따는 느낌과 흡사했었다(대제목으로 빼지 않는 이유는 비슷만 했고 실제 모양은 미묘하게 달라서 표절이라고 하긴 애매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미호요의 공식적인 입장은 "업계에서 많은 사랑과 주목을 받는 작품으로 입장에서 '원신' 개발팀에게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젤다 야숨)'은 존중과 숭배의 대상입니다. 원신 개발 초기에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 개발에 대해 많은 영감을 준 작품이라고 작년의 '이용자들에게'라는 편지로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원신'과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신'은 자체적이고 독립적인 IP, 캐릭터 설정, 스토리 구성으로 만들어졌으며 콘텐츠 면에서 '원신'은 캐릭터 롤플레이와 원소 조합 전투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분들이 직접 '원신'을 플레이해보면서 새로움을 느끼고 게임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다. (출처 - 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139482&memberNo=11878375)

 

영감을 받은 것은 표절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패러디는 재밌지만 표절은 도둑질이다. 교묘하게 베끼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3. 백도어 논란

 

붕괴3rd 때 핵문제로 곤혹을 치뤘던 미호요가 넣은 상시 감시 프로그램인 것으로 종결난 문제였지만 아직까지 찜찜한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자면,

 

 원신을 깔았는데 원신을 종료해도 남아있는 프로세스가 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게임사에서 마음만 먹으면 플레이어의 컴퓨터를 해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그리고 플레이어의 pc는 데이터 유출 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이는 루리웹의 게시글과 댓글이 증명한다.(링크 - 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8980551)

 

또 당시 아는 분의 말에 의하면 원신을 깔고 붕괴3rd를 실행했는데 붕괴에서 영구밴을 먹었다고 한다. 저 프로그램의 이름이 뜨면서 핵 의심프로그램이라고 (같은 게임사인데 왜 붕괴에선 핵이라고 인식하는지, 이 점도 논란이 컸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미호요 쪽에서 공식 답변을 내놨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안티치트며, 불법 프로그램 관리로 인해 실행이 계속 되고 있던 것으로 백도어는 아니다. 하지만 이슈가 생겼으니 게임 종료하면 꺼지게끔 수정하겠다' 라고 답변했고, pc판 백도어 논란은 얼추 종결됐다.

미호요의 공식 입장문.

 

하지만 정말, 백도어가 완전히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원신은 정말 게임사로부터 내 pc가 안전한 게임이 맞을까?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지금도 불안한 게임이 맞다. 전문가들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불안함이지만... 원신을 시작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 분들은 위의 요소들을 참고하여 플레이하시면 좋을 듯 하다. 

 

 

(잘못 적었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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